김천, 지갑을 살리는 정책으로 경기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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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지갑을 살리는 정책으로 경기를 깨운다

김천시가 새해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인다.


김천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김천사랑 상품권'을 총 114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1월 7일부터 상시 10%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기적 소비 부양을 넘어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을 겨냥한 상시형 민생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할인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포인트 상향된 10%로 연중 고정되며, 설·추석 명절 기간에는 최대 15%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개인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상시 할인 기준 월 최대 5만원, 명절 특별할인 시에는 최대 7만5000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김천사랑 상품권은 카드형과 종이형으로 발행된다.


카드형은 연중 상시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종이형 상품권은 설·추석 특별할인 기간에만 할인 판매된다.


김천시는 이 같은 방식이 이용 편의성과 정책 효율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히 이번 대규모 발행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비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부터 안정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가 특정 시기에 쏠리지 않고 연중 고르게 분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사랑 상품권은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상생 수단"이라며 "새해에도 상품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이제 '보조 수단'이 아니라 지방경제를 움직이는 정책 엔진이 되고 있다.


상시 10% 할인이라는 강한 신호를 던진 김천의 선택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얼마나 빠르게 온기를 전할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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