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북미 시장 내 방산·우주 사업 확장에 나섰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Kencoa Aerospace LLC)를 통해 미국 열처리 전문기업 알맥 히트 트리팅(Aremac Heat Treating)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우주·방산을 핵심축으로 한 글로벌 성장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미국 자회사의 기존 생산 거점과 인접한 열처리 전문기업을 인수함으로써 북미 우주·방산 산업 공급망에서 켄코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우주방산 고객과 파트너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켄코아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우주·방산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열처리 전문기업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를 통해 북미 우주·방산 시장을 겨냥한 현지 열처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방산 및 우주 산업 특유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납기 요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 방산 및 우주 산업 공급망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주 발사체와 방산 항공기용 핵심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열처리 공정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우주·방산 산업 전반에서 공급망 안정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켄코아의 현지 생산 체계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북미 방산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업력 20년이 넘는 항공·방산 기업을 인수하며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 기업의 미국 방산 기업 인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켄코아는 미국 현지에서 방산·우주 부품 생산과 고객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알맥 히트 트리팅(Aremac Heat Treating)은 1968년 설립된 열처리 전문기업으로 조지아주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수 전 약 1만3000평 부지에 16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며 우주 및 방산 산업 관련 열처리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주·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조지아주 생산 시설을 약 1만평 규모로 확장하고, 정밀 가공 역량과 관련 전문 인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조지아 지역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북미 우주·방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우주산업과 연계된 글로벌 수주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ncoa Aerospace LLC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내 우주·방산 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조지아주를 거점으로 우주 및 방산 항공기 분야에 적용되는 엔진 관련 부품과 정밀 가공 제품을 생산하며, 북미 우주·방산 시장에서 현지 고객 대응과 생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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