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이 대통령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말미에 이 대통령이 직접 시 주석 내외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샤오미폰을 꺼내면서 “부탁이 하나 있는데, 이걸로 사진 하나 찍어도 괜찮겠습니까?”라며 셀카 촬영을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도 흔쾌히 응해 셀카를 촬영하고, 곧이어 김혜경 여사,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 셀카도 찍었다.
시 주석은 “촬영 잘 하신다. 사진 기술이 좋다”고 이 대통령이 찍은 사진을 칭찬하고, 이 대통령은 샤오미폰을 들어 올리며 “그때 주신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영상에는 시 주석이 이 대통령 내외에게 “또 뵙겠다”며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고, 잘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 시 주석, 평리위안 여사. 이 대통령 엑스 캡처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엑스(X)에도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시하며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 주석 내외분과 셀카 한 장(을 찍었다)”이라며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고 적었다. 해당 스마트폰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경주 회담 당시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 받은 뒤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시 주석은 웃으며 “백도어(악성코드의 일종)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라”고 답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