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의 끝나지 않는 도전… 디트로이트 손잡고 ML 노크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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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끝나지 않는 도전… 디트로이트 손잡고 ML 노크 이어간다
고우석이 2024년 2월 미국 출국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대표 마무리 투수의 무한도전,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닷컴’에 따르면 고우석은 지난달 17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곧장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톨레도 머드헨스에 합류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어지는 고우석의 빅리그 도전기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로 LG에서 활약했던 그는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시작했다.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6억원)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실은 차가웠다. 당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한 샌디에이고와 함께 한국에 방문하는 등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희망을 키웠으나, 끝내 불발됐다. 결국 마이너리그 무대만 전전하다가 2024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동했다.

고우석이 지난 2월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해 피칭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고난의 연속이었다. 마이애미로부터 지명할당(DFA) 처리됐으나,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절치부심하고 2025시즌을 준비했으나 오른손 손가락 부상으로 쉼표를 찍었고, 지난해 6월 방출 아픔을 겪었다.

그때 손을 내민 팀이 디트로이트였다. 고우석은 그곳에서 트리플A 생활을 이어갔다. 이적 후 14경기 1승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9 등으로 가능성을 비췄지만, 11월에 다시 방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다시 디트로이트와 손을 맞잡는 데 성공했다. 꿈에 그리는 ML 입성을 위해 다시 시계를 돌려보는 고우석이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6경기 6승 4패 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이다. 지난해는 총 32경기에 나서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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