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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가 2025년에 연간 기준 27% 넘게 상승하며 최근 8년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2025년 한 해 동안 5570.59포인트(27.77%) 상승해,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5년 12월 31일 홍콩 증시는 연말 휴장을 앞두고 오전장만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24.06포인트(0.87%) 내린 2만5630.54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를 산출하는 항셍지수공사(항셍 인덱시즈)에 따르면, 2025년 상승률은 36.0%를 기록했던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17.7% 상승에 그쳤던 2024년을 웃돌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를 통해 홍콩 주식을 거래하는 ‘강구퉁(港股通)’ 제도를 통한 중국 본토의 자금 유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 등이 겹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항셍지수 구성 종목 수는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89개로 확대됐다.
아주경제=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