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4년제 대학이 '2026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권 4년제 대학들에 따르면, 계명대학교는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566명에 5648명이 지원해 9.98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균 경쟁률 7.93대 1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다’군 약학부는 6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61.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도시계획학과가 16.3대 1, 환경공학과 15.5대 1, 실용음악음향과 15.0대 1, 의예과 14.9대 1 및 중국어중국학과 14.9대 1, 디지펜게임공학과 13.3대 1, 기독교학과 13대 1, 한문교육과 12.7대 1, 국어국문학과 12.6대 1 등의 순이었다.
대구대학교는 292명 모집에 2312명이 지원해 8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2.3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어교육과가 1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문화콘텐츠학부 15대 1, 자유전공학부 14.55대 1,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실기) 13대 1, 글로벌경영계열(통합모집) 12.26대 1, 유아특수교육과 12대 1 등 순으로 경쟁률 상위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34명 모집에 874명이 지원해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 전년 3.78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한의예과(인문) 12.0대 1, 간호학과 6.73대 1, 한의예과 5.93대 1 등 보건의료 계열의 경쟁률이 높았다.
경북대학교는 1123명 모집에 총 7538명이 지원해 6.7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학교도 808명 모집에 482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5.97대 1로 마감했다.
이밖에 경일대학교는 105명 모집에 690명이 지원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대구가톨릭대학교는 335명 모집에 261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7.81대 1을 나타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최근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 규모 축소에 따른 경쟁률 변동이 예상된 상황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 인원이 유지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대구권 4년제 대학 정시 경쟁률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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