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청에 따르면, 달서구는 한국산림보호협회와 체계적인 산림보호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심 속 산림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심 숲을 중심으로 예방?관리?교육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태훈(앞줄 가운데 왼쪽) 구청장과 허태조 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불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합동 순찰을 추진하고, 산림 내 오물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및 산림 보전을 주제로 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산림보호협회의 현장 역량과 달서구의 행정력을 결합해 도심 산림 관리의 전문성과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달서구는 지난 10여 년간 주민들과 함께 5만여 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며 도심 녹지 확충에 힘써 왔다. 숲 조성은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효과는 물론 주민에게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달서구의 녹색 정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자연이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도시 환경은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달서’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최근 행정수요조사에서 구민의 91.1%가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정책 성과가 주민 체감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산림 녹화와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림보호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숲사랑 환경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가꾼 숲은 오늘의 달서를 지탱하는 힘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림보호협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