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4일 독일 빈터베르크 트랙에서 개최됐다. 시즌 중반부 일정에 돌입하며 재개된 월드컵 시리즈로, 각국 대표팀이 시즌 후반 경쟁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순위 다툼을 벌였다.
김진수(강원특별자치도청)·김형근(강원특별자치도청) 팀은 1·2차 주행 합산 기록 1분50초09를 기록하며 최종 6위에 올랐다. 1위 팀과는 1.09초 차이를 보였다. 김진수·김형근 팀은 두 차례 주행 모두 균형 잡힌 흐름을 유지했다. 스타트 구간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이후 고속 구간에서도 큰 실수 없이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번 결과로 김진수·김형근 팀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남자 2인승 세계랭킹 5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 구도를 굳혔다. 특히 유럽 강팀들이 집중된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과 순위를 동시에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경기 후 김진수는 “올해 첫 월드컵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경기를 치르며 확인한 부분들을 잘 정리해 남은 대회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진수·김형근 팀은 이번 빈터베르크 대회를 통해 트랙 특성에 따른 주행 데이터와 장비 세팅을 점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남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점진적인 순위 상승을 목표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10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다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연속 상위권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