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부터 닷새간 미국에 가서 우리 기업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키로 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현지에서 열리는 CES 2026에 들러 국내외 기업의 전시관을 살펴보는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운영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5일 한국 기업이 짓는 인디애나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한미 양국의 정책금융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로 두 나라가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협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배출을 줄이고 수소를 활용해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공급하는 플랜트다.
이어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협력 확대와 정책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기업의 인프라 기술력과 정책펀드 등 지원 제도를 소개해 우리 업계의 미국 진출이 확대되도록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은행(WB)과 실무급 면담일정도 잡았다.
6~7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석한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우리 기업 전시관과 코트라가 만든 한국통합관, 아마존·퀄컴 등 해외 기업 부스에 들러 첨단 기술동향을 살펴보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과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8일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를 들러 한인 유학생 간담회 등을 열기로 했다. 이 학교에서는 국토교통 국제협력 R&D 사업을 하고 있다. 구글 웨이모를 방문해 무인 로보택시 운영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활주로 종단에 설치된 이탈방지시설을 시찰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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