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루브르·바티칸 이어 관람객수 ‘톱3’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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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루브르·바티칸 이어 관람객수 ‘톱3’ 노린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650만명을 넘어서며 또 최고 기록을 세웠다.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는 6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다. 2024년 관람객 수(378만8천785명)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 박물관(873만 7050명), 바티칸 박물관(682만 5436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147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약 2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기록했다.

최근 백제대향로관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해 웅진 백제 문화권을 조명한 국립공주박물관 역시 각각 1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유치했다.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뮤지엄+굿즈를 뜻하는 신조어)도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돌파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증가에 대해 “전 국민의 박물관 향유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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