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영의 탁월한 집중력이 ‘아이돌아이’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S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촬영에 집중한 김재영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얻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아이돌 ‘도라익’으로 무대에 오르는 순간과 컷 소리와 동시에 본연의 배우 김재영으로 돌아오는 반전의 간극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 김재영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과 후, 전혀 다른 공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대 신 촬영이 시작되자 베이스를 쥔 손끝부터 시선까지 완벽히 집중된 그는 조명과 음악이 더해지는 동시에 아이돌 도라익 그 자체로 변신한다. 흔들림 없는 눈빛,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아우라는 실제 아이돌을 연상케 하며 현장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김재영은 극 중 톱스타 도라익의 기세를 놓지 않는다. 차가운 냉기를 머금은 눈빛과 날 선 태도로 매니저와 스태프들을 다그치는 장면은 완벽을 추구하는 아이돌 도라익의 성정과 압박감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현장을 압도한다. 반면 “컷!” 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그 강렬함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굳어 있던 어깨는 풀리고, 날카로웠던 눈빛 대신 차분하고 진중한 표정,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자리한다.
김재영은 ‘아이돌아이’에서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톱 아이돌이지만, 사건의 중심에 서며 복합적인 감정의 균열을 겪는 인물 도라익을 연기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의 양면성은 현장 속 김재영의 온·오프 스위치와 맞닿아 있으며, 그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작품의 설득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액션과 컷 사이, 단 몇 초 만에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김재영의 온·오프는 ‘아이돌아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무대 위 아이돌과 무대 아래 인간의 경계를 오가는 도라익의 서사를 김재영이 어떻게 완성해갈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