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도주 중인 OOO…강남 한복판 범행에 “너무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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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도주 중인 OOO…강남 한복판 범행에 “너무 잔인해”
‘형수다’ 시즌2에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에 이어 또 다른 미제 사건을 소개한다.

2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22회에는 윤외출 전 경무관, 인천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천현길 총경이 출연하며, 배우 하준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천현길 총경이 영화 '범죄도시2'의 자문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했던 하준, 권일용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이에 하준은 "감회가 색다르고 영광이다"며 반가운 소감을 전한다.

이날 천현길 총경은 "풀지 못한 숙제"라며 미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앞서 '형수다' 시즌1에서는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고, 이후 최근 진범이 특정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중요 지명 피의자 명단이 담긴 종이 수배 전단이 스튜디오에 등장하고, 해당 명단 선정에 참여했던 권일용이 선정 기준과 번호 분류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이은해와 조현수로 오인해 제보했으나, 실제 검거 결과 또 다른 공개 수배자였던 사례 등 황당한 일화도 소개된다.

중요 지명 피의자 명단 중 3번에 이름을 올린 황주연은 이번 방송에서 다뤄지는 미제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 한복판인 센트럴시티 입구에서 전처와 전처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전처는 끝내 사망했고, 남자친구는 수술 후 극적으로 회복했다. 잔혹한 범행에 안정환은 "너무 잔인한데"라며 분노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결혼 생활 내내 피해자를 폭력에 시달리게 했던 황주연은 이혼 후에도 집착을 이어가며 아이를 핑계로 전처를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매형에게 아이와 자신의 트럭을 챙겨달라고 부탁한 뒤, 안산의 한 백화점에서 배회하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최종 목격지 인근의 은신 가능 지역을 모두 수색했으나, 추가 목격자도 나오지 않았고, 가족과 지인들의 통화 내역 2만 6000여 건, 통화 대상자 2500명, 금융 거래 내역 관계자 등 방대한 수사가 진행됐지만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천현길 총경은 "형사 생활 30년을 하며 그렇게 많은 곳에 편지를 보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회상하며, 난시가 있던 황주연의 특성을 토대로 전국 6000~7000여 개 안경점에 편지를 발송했던 집념의 수사 과정을 공개한다. 또한 황주연을 봤다는 제보자의 DM을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다양한 가능성과 제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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