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전국이 영하권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고, 강원 철원군에선 -17도를 기록하겠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훌쩍 떨어지며 냉동고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기상청은 다음 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고 1일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인데, 이달 3일 아침까지 매우 춥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일부 충남권 내륙, 경북권 내륙, 전북 동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전남권 서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충남권 내륙과 충북 중·남부, 전북 북부 내륙, 전남 동부, 경남 서부 내륙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과 광주·전남 서부 3∼8㎝(많은 곳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 10㎝ 이상), 서해5도 1∼3㎝, 충남 서해안 1㎝ 안팎이다. 울릉도·독도는 10∼30㎝,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2∼7㎝의 눈이 내리겠다.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고 공기가 위아래로 순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