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템플스테이로 ‘붉은 말의 해’(병오년) 새해맞이를 해보면 어떨까.
전국 52개 사찰이 2월까지 자연 탐방, 명상 캠프, 한문 강의 등 다채로운 신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고양 흥국사의 ‘겨울방학 도파민 디톡스’ 템플스테이 홍보 사진. 흥국사 홈페이지 경기 고양시에 자리한 흥국사는 ‘겨울방학 도파민 디톡스 템플스테이’를 마련, 셀프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마음을 되돌아보는 명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주 육지장사의 ‘단.단.단: 단식은 단순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템플스테이’는 호흡과 명상을 중심으로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전남 영암의 도갑사는 차와 향기, 시 명상을 결합한 ‘명상 리트릿’으로 색다른 명상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범어사에서는 숲길 포행, 사물관람, 성보박물관 관람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놀이형 템플스테이도 준비됐다. 충북 보은의 법주사는 어린이 선명상과 보물찾기, 썰매 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겨울방학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전북 부안 내소사의 ‘놀면서 배우는 한문학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문 강의와 체험학습, 자연 탐방을 1월부터 2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한다.
전남 장성의 백양사는 명상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사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이끌고, 대구 동화사에선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 템플스테이’로 명상, 마음 편지 쓰기 등을 할 수 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