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진짜 많이 훈련했죠” 감독대행이 콕 집은 이윤수,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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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진짜 많이 훈련했죠” 감독대행이 콕 집은 이윤수,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삼성화재 이윤수.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 이윤수. 사진=KOVO 제공
“여름에 진짜 많이 훈련했습니다. ”

2003년생 아웃사이드히터 이윤수(23)가 자신감을 안고 날아오른다.

이윤수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14점, 공격성공률 52.17%로 펄펄 나며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에 공헌했다.

사령탑의 지목을 받았다. 이날 선발로 나섰다. 고 감독대행은 “이우진은 리시브에 대한 강점은 있지만 공격이나 블로킹에서 약점이 있다”고 했다. 반대로 말하면 공격이나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 블로킹 2개를 곁들이면서 감독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고준용 감독대행은 경기 뒤 “진짜 어느 선수보다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한 거 믿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는데 잘해줘서 고맙다”고 미소지었다.

경기 뒤 만난 이윤수는 자신감으로 넘쳤다. 그는 “여름에 진짜 훈련을 많이 했다”며 “우리 팀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오늘 경기도 100% 만족할 수는 없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계속 열심히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도 역전극을 완성했다. 그는 “1, 2세트를 아쉽게 뺐겼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 같이 해보자는 분위기가 강했다”며 “연패를 하면서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고준용 감독대행께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선수들의 승리욕도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이윤수는 2023∼2024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번째 순위로 팀에 오긴 했는데 많이 보여드린 게 없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혼자 자책도 많이 했다”며 “오늘 선발로 들어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형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경기 결과가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아웃사이드 히터는 리시브와 서브, 공격, 블로킹을 다 잘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제가 수비나 서브, 리시브를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공격이나 블로킹도 더 많이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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