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낙상 출혈 환자 헬기 이송…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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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낙상 출혈 환자 헬기 이송…목숨 구해

추락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출혈로 인해 생명이 위급했던 환자가 해양경찰의 신속한 헬기 이송으로 목숨을 건졌다.


31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해해경은 이날 오후 2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소재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인부A씨가 2m 높이 지붕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출혈로 인해 의식 저하된 상태로 병원에서 응급조치와 치료가 시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해해경측은 즉시 목포항공대에 긴급 출동 명령을 내리고 흑산도로 이동시켰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는 직선거리로 90여㎞인데 목포항공대는 긴급 출동에 나서 쾌속선으로도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흑산도를 단 30여 분만에 도착했다.


헬기에 동승한 해양경찰 구급대원 등은 지속해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심전도 및 활력 징후를 살폈다. 토혈한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구강 내 이물질을 제거 후 산소를 투여하기도 했다. 서해해경청 특공대 헬기 패드장에 도착한 후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편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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