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이번엔 ‘발명왕’ 변신… 2025 우수특허대상 수상 쾌거

글자 크기
배우 구혜선, 이번엔 ‘발명왕’ 변신… 2025 우수특허대상 수상 쾌거
사진 | 구혜선 SNS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겸 감독, 작가로 활동하며 ‘팔방미인’의 대명사가 된 구혜선이 사업가로서 또 한 번 정점을 찍었다.

구혜선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튜디오 구혜선 ‘KOOROLL(쿠롤)’이 2025년 우수특허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승!”이라는 글과 함께 환한 미소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현재 재학 중인 카이스트(KAIST) 로고가 선명한 하얀 실험 가운을 입고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거머쥔 ‘쿠롤(KOOROLL)’은 구혜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특허를 취득한 ‘펼치는 헤어롤’이다. 기존 원통형 헤어롤의 불편함을 개선해 휴대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이 제품은 출시 당시부터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구혜선은 이 제품을 “단순한 미용 도구를 넘어 나답게 살기 위한 선택이자 하나의 퍼포먼스”라고 정의하며 예술가적인 철학을 담아내기도 했다.

구혜선의 행보는 최근 들어 더욱 거침이 없다.

성균관대학교를 수석 졸업하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해 ‘공대 언니’의 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 벤처기업 설립과 특허 대상 수상까지 더해지며 ‘연예인 출신 사업가’를 넘어선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thunder@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