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은비 SNS]배우 강은비(40)가 임신 5개월 차에 응급 입원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강은비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20주 2일, 대학병원에 응급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새로 시작한 사업과 숏폼 제작, 라이브 방송까지 병행하면서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꽤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퇴원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당분간 병원에서 지내야 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야 할 일과 미뤄진 일이 많지만, 지금은 모든 걸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강은비는 또 “괜히 혼자 눈물이 난다”면서도 “지금은 쉬어야 할 시간이라는 걸 받아들이려 한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품을 수 있으니까 천천히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 누워 있는 강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강은비는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강은비는 지난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으며, 태아의 성별은 아들이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이다. 그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아기 태명은 ‘산삼이’로,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부부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