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는 신소재공학과 김민정 씨(4년·사진)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Plasmonic Filter Paper for Microplastic Detection: SERS Enhancement, Size Dependence, and Quantitative Limitations)이 최근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RSC Advances'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씨는 금 나노구조가 증착된 거름종이를 표면증강라만분광 센서로 활용해 연구를 수행, 미세플라스틱 크기에 따라 표면증강라만분광법(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의 효용성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나노미터 스케일로 작아질 때 해당 기법의 효용성이 발휘되더라도 정량 분석과정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 측정에 활용할 유력한 기술 중 하나로 표면증강라만분광법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해당 기법을 미세플라스틱 측정에 활용했을 때 드러날 한계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위정섭 신소재공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검출과 분석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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