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시티, 재외동포타운 3단계 건축심의 완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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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시티, 재외동포타운 3단계 건축심의 완료 본격화
인천에 재미동포들이 지낼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3단계 일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아메리칸타운은 지하 2층∼44층에 14개동 규모로 총 1700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향후 입주자들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품질 상품을 최적의 분양가로 공급하고자 한다.

29일 ㈜인천글로벌시티(IGCD)에 따르면 재외동포타운 3단계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지난 23일 개최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부지로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추진하고 있다.

시행사는 지난 9월 대상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송도에 특화단지를 갖추기 위해 경관·설계 특화에 중점을 두고 계획 중이다. 전용면적별로 72타입 96세대, 84타입 1268세대, 94타입 168세대, 110타입 168세대 등이다.

사업은 영종국제학교 건립에 드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의 목적도 있다. 아울러 송도 핵심지역 자산 활용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인천시·경제청의 재정적 부담 완화에도 일조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내년 2∼3월 사전청약 접수에 이어 본격적인 분양을 4월로 내다봤다. 앞서 시공사를 1월 말 선정, 착공은 상반기 내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42개월로 2030년 1월 준공이 목표다.

한편 인천시는 2014년 재외교포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특수목적법인(SPC) 인천글로벌시티를 설립했다. 2018년 1단계로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호실)를, 올해 2단계 더샵(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호실)을 각각 분양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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