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안동의 옛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대안학교로 건립한다.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창작과 창업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 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학교 부지를 확정한 데 이어 15일에는 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과정과 학력 인정, 평가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교육청은 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설립 계획을 확정한 뒤 학교 설립 승인을 위해 내년 제1차 경북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