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이 대학 서울캠퍼스를 기반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원활한 현장실습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된 국공립 교육?보육기관으로 협력기관을 확대 구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제공 구립응암행복어린이집은 영유아 정원 98명 규모로 보육 교직원 총 26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식 개선 활동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예비 교사와 예비 행동치료사를 위한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국공립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이혜숙 원장은 “실습생의 입장에서는 단기간의 현장실습 동안 즉각적인 변화를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교사와 실습생이 협력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결국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게 된다”면서 진지한 마음으로 실습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연 학과장은 “앞으로 일선 현장의 보육교사들이 행동중재에 대한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현장이 협력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모 교수는 “검증된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서 재학생들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적인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