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인공지능 아니면 죽음(AI or Die)'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5 GGG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중재단이 수여하는 '헌정수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인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수호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헌정수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당장의 영광스러운 자리보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민생현장 간담회 일정으로 직접 수상하지 못하고 대리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곧 행동하는 양심이라 믿는다"며 "땀 흘리며 현장을 지키는 가운데 전해 들은 수상 소식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저를 믿고 지지해준 주민 여러분과 함께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더 부지런히 뛰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울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재단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과 헌정 수호 가치를 계승·확산하기 위해 매년 정치·사회 각 분야에서 헌정 질서 확립에 기여한 인사에게 헌정수호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