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학에 따르면,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최근 AI?DX 기반 교수법을 주제로 ‘DnA(DX&AI) 교수 서포터즈 발대식’과 ‘2025학년도 제4차 런천 아카데미’를 잇달아 개최하며 교원 역량과 교육 혁신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런천 아카데미 강의가 열리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제공 DnA 교수 서포터즈는 전공 교육과정에 AI?DX 기술을 융합하고 실천적 교수법을 개발해 대학 내 혁신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은 AI?DX 플랫폼 라이선스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최신 기술 연수 제공, 교육혁신 연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런천 아카데미에서는 전임?비전임?강사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교수법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조민지 교수(반려동물보건과)는 수업 설계 콘셉트 설정, 교재 분석, 명확한 프롬프트 작성, AI 웹툰 제작 등 AI 활용 수업 설계 공식을 제시하며 “AI는 따뜻한 진심을 담아 활용할 때 교육의 깊이가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지혜 교수(패션디자인?쇼핑몰과)는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설명하며 AI 기반 트렌드 분석, 3차원(D) 패턴 자동화, 가상피팅 등 실무형 패션테크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또 이성화 교수(유아교육과) 이성하 교수는 증강현실(AR)?AI 기반 창작 활동, AI 영상 제작, 번역?스크립팅 도구 활용, AI 감정카드 활동 등 사고?표현?정서 확장을 위한 교수 사례를 공유하며 AI의 교육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승호 총장은 “DnA 서포터즈 운영과 런천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AI?DX 교육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교원의 현장 적용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문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