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 무역의 날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수태 부산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수출 유공 기업 대표 및 유공자,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부산 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요 수출기업인 163명에게 정부·시장 포상 등을 직접 전수·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발전 공로가 인정되는 산업 훈장·포장 수상 규모가 5점으로 늘고, 5000만 불 수출의 탑 이상 기업도 7곳으로 확대되는 등 지역 수출 기반 성장세가 확인됐다.
올해 부산 수출 대상은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인 ㈜NK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IEN한창과 ㈜DKE오스텍, ㈜K플러스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 ㈜IEN한창 김승환 과장을 포함한 수출 유공 10명과 통상 진흥 유공 3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 밖에 부산 지역 수출 증대에 기여한 44명의 기업인과 수출실적 우수기업 97곳이 각각 정부포상과 수출의 탑을 받았고, 5개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받았다.
부산은 지난 10월 기준 수출액이 117억 불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3분기 수출이 5.4% 증가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연초부터 ‘통상대책반’을 운영해 관세 대응 설명회·간담회 개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업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관세 피해기업 긴급자금 지원과 물류비·바우처·수출 신용 보증료 지원 확대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