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통영∼대전고속道 화물차 등 3대 연쇄 추돌,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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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통영∼대전고속道 화물차 등 3대 연쇄 추돌, 1명 중상
9일 새벽 전북 장수군 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등이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8분쯤 장수군 계북면 덕유산나들목 인근 통영 방향 144.3㎞ 지점에서 견인 중이던 버스와 25t 윙바디 화물차, 6.5t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9일 오전 3시48분쯤 전북 장수군 통영∼대전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대형 화물차들이 연쇄 추돌한 사고가 나자 119 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윙바디 화물차 운전기사(50대)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적재함의 택배물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한때 해당 구간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견인 차량이 끌던 45인승 버스를 뒤따르던 25t 윙바디 화물차가 들이받고, 이어 뒤따르던 6.5t 화물차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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