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세 판 도우펴고 완벽 토핑까지 1분34초…도미노 대회 기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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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세 판 도우펴고 완벽 토핑까지 1분34초…도미노 대회 기록 나왔다
1982년부터 시작한 도미노피자의 고유 문화
한국 도미노피자는 전날 열린 ‘피자 메이커 선발대회(Fastest Pizza Maker·FPM)’ 왕중왕전에서 울산 삼산점의 권채린 부점장이 1분34초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도미노피자 제공
한국 도미노피자는 전날 열린 ‘피자 메이커 선발대회(Fastest Pizza Maker·FPM)’ 왕중왕전에서 울산 삼산점의 권채린 부점장이 1분34초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FPM은 페퍼로니·머쉬룸·치즈피자의 도우를 펴고 토핑을 완벽하게 올리는 시점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해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FPM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피자를 만드는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알리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82년 미국에서 시작된 도미노피자의 고유 문화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산에서 예선전을 치른 뒤 본사 모델스토어로 무대를 옮겨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권 부점장은 상금과 함께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FPM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같은 해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WFPM(World’s Fastest Pizza Maker)’ 무대에도 설 수 있다.

WFPM 우승자는 상금과 부상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최고의 ‘메이커’라는 명예를 얻게 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메이커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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