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개발한 목재 수확 로봇 하부체 모습. 연구원 제공 4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이 로봇은 지형 변화에 따라 본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35도 이상 급경사 및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는 4지 바퀴형 하부체다. 이 로봇은 기존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험지에서도 작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목재를 자르고 모으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의 설계·제작도 마쳤다.
이 장비는 로봇팔이 나무를 잡고 톱으로 자르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연구팀은 실제 주행 제어 및 반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강기원(사진) 로봇융합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은 국내 임업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한편 임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핵심 과제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