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왼쪽)과 송언용 부산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은 지난 6월 9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시작한 후 10차례의 걸친 교섭과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상호 존중과 협력적 태도로 협약 체결을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결과, 노조 단체교섭요구안 전문 56개조 140개 항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무원 상위직급 정원 확보 노력과 소수직렬 고충 완화 및 사기 진작, 학교행정업무 경감 등 지방공무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교섭의 과정이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조인식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하고, 부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