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수거’ 로봇이 맡는다…평택시, 공원서 재활용품 수거 AI로봇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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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수거’ 로봇이 맡는다…평택시, 공원서 재활용품 수거 AI로봇 운용
경기 평택시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수거 로봇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평택시가 도입한 재활용품 수거 로봇 ‘재로’. 평택시 제공 평택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거 로봇 ‘재로’ 3대는 이날부터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 수거에 나섰다.

재로는 ‘재활용품 수거 로봇’의 줄임말이다. 쓰레기 제로(Zero), 탄소중립(Net-Zero) 실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스마트 서비스 중 하나이다. 시민들이 공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기획됐다.

로봇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재활용품 수거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공원 내 지정 경로를 순찰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배다리생태공원 물의 광장과 빛의 광장 주변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 구역, 충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정장선 시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수거 로봇 도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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