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표작… 노벨상 효과 분석 교보문고·예스24서 정상 등극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국내 양대 서점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1일 발표한 종합 베스트셀러 자료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강의 다른 작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채식주의자’는 9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11위에 오르며 노벨상 효과가 올해도 이어졌다.
한강 외에도 한국문학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위권 중 절반(5권)이 한국 소설이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양귀자의 ‘모순’은 올해 단 한 번도 주간 베스트셀러 10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은 스테디셀러다.
예스24 순위에서도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청춘의 독서’, ‘혼모노’가 그 뒤를 이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소년이 온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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