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뉴스픽] 이브자리·BBQ·한국맥도날드·오비맥주·롯데웰푸드·남양유업·일동후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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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뉴스픽] 이브자리·BBQ·한국맥도날드·오비맥주·롯데웰푸드·남양유업·일동후디스
홍명식 부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이브자리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열린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에서 침구를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브자리홍명식 부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이브자리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열린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에서 침구를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브자리] "17년째 이어진 따뜻한 기부" 이브자리, 사랑의 이불 1210채 전달
이브자리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에 침구 1210채를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을 맞은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브천사 일환이다. 2009년부터 매년 연말에 전개 중이다. 지난해까지 2만5700여채를 기부했다. 금액으론 38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이브자리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올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열고, 침구 500채를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이주배경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에 동참해 침구 200채를 기부했다.

다가오는 연말까지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510채를 추가로 전달해 모두 1210채의 침구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 따뜻한 잠자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주거·수면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취약계층에 연탄 1000장 전달지난 달 29일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참가한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단원들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지난 달 29일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참가한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단원들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달 29일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단원들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이 경기 여주시 가남읍·정동면 일대 가구를 찾아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난방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며 현장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연탄 후원이 줄어든 가운데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은 커지고 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연탄 기부량은 13만4,904장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1~10월 누적 기부량 역시 지난해보다 24% 줄어든 상태다. BBQ는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여주 연탄은행과 협력해 지원 활동을 기획했다.

현장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연탄 후원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지만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연탄 가격 상승과 후원 감소가 겹치며 연탄난방 가구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리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 후원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 사진한국맥도날드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숲 인근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리는 ‘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을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마켓은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대규모 플리마켓으로, 약 70여 명의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야외 광장과 실내 공간에 꾸려진 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수공예품과 먹거리가 판매된다.

맥도날드는 자체 ESG 활동과 연계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와 협업해 맥도날드 친환경 포장 용기 1600여 개로 제작한 높이 3m 규모의 대형 트리를 선보이며, 마켓을 찾은 시민들에게 업사이클링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는 자원 순환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에 설치된 높이 1.2m의 대형 음료컵 조형물에 사용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맥도날드 메뉴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 구성원과 함께 연말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ESG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제주 곽지리 해녀탈의장 새단장…해녀문화 보전 지원 확대오비맥주가 28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식을 마치고 곽지 해녀탈의장 앞에서 해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가 28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식을 마치고 곽지 해녀탈의장 앞에서 해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제주 해녀문화 보전과 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녀탈의장’을 새단장하고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을 마친 곽지리 해녀탈의장에서는 지난달 28일 완공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양우천 제주시 농축수산국 해양수산과장, 임철현 곽지 어촌계 계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와 해녀·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녀탈의실은 해녀들의 전통 어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필수 공간이지만, 노후화가 심한 시설이 적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새롭게 정비된 시설은 해녀들이 갈아입고 휴식하는 공간의 안전성·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조성됐다.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리모델링된 해녀탈의장이 해녀분들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해녀문화 보전과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해녀문화 지원 외에도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다양한 자연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해안 정화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롯데웰푸드, 어린이 재활환경 조성 위해 1억 기부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과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 원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과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 원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어린이 재활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롯데의료재단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2023년부터 매년 1억 원씩 지원해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이 3억 원에 이르렀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달 26일 경기 하남시 보바스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치료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에 어린이 전문 재활치료 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2024년 하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개원 이전부터 건립 단계부터 후원을 이어왔다. 2023년부터 매년 1억 원씩 지원해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3억원에 이른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은 치료 환경을 정비하고 전문 재활장비를 확보하는 데 활용되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쓰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재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본사 임직원 대상 재난 대응·화재대피훈련 실시​​​​​​​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에 참가한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에 참가한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및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에는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초기 대응 절차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CPR)·자동제세동기(AED) 실습이 포함됐다. 28일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이 이어졌다. 비상 방송이 울리자 임직원들은 비상 계단을 통해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했고, 집결지에서는 인원 확인·부상자 보고 등 매뉴얼 숙지 과정이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실습형 훈련을 정례화해 평균 대피 시간 단축과 응급 대응률 개선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본사뿐 아니라 전국 5개 공장에 안전보건관리팀을 두고 연중 재난 대응·예방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실시해 잠재 위험 요소와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했다.

중대재해 예방 인프라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추락·끼임·부딪힘 방지를 위한 K형 사다리, 지게차 AI 카메라 도입과 함께 소방설비 정기점검, 산소농도측정기·환풍기 등 보호구 지급, 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해 화재·폭발·질식 위험을 낮추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지난해 10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45001’을 취득했다. 올해 9월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CC)을 획득했다.
 일동후디스, 데어리고트 엘리자베스 박사 초청 '아기 성장 마스터 클래스' 성료지난 21일 일동후디스 아기 성장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한 예비맘·육아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후디스지난 21일 일동후디스 '아기 성장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한 예비맘·육아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가 예비맘·육아맘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기 성장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클래스에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CSO) 엘리자베스 박사가 직접 방한해 강연을 맡았다.

그는 산양유가 영유아에게 적합한 이유로 알파 S1 카제인이 낮고 A2형 단백질 위주의 구조로 소화 부담이 적다는 점, 모유와 유사한 구조의 sn-2 팔미트산이 풍부해 배앓이나 변비가 잦은 아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우유의 6배 수준인 올리고당 함량과 모유 올리고당과 유사한 구조,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베타-락토글로불린) 최소화 등도 차별점으로 소개했다.

또 우유 분유 대비 모유 수유 아기와 유사한 성장과 배변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한국 아기의 체질과 영양 요구를 반영한 맞춤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는 라탄 공예를 활용한 ‘엄마 클래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아기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 이어졌다.  
아주경제=조현미·김현아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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