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안군]전북 진안군은 1일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상락시 대표단을 맞이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안군과 상락시는 2012년 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으로 교류 기반을 다져왔으며, 2015년 5월 공식적으로 우호 협력 도시 결연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상락시는 인구 245만명 규모의 중국 중앙부 주요 도시로, 호두·밤·감·목이버섯 등 농특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에는 천닝 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진안군을 찾았다.
양측은 우호 협력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과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삼연구소에서는 상락시 기업인과 기업체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문화·경제 분야 교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관광자원 공동 홍보 △문화·예술단 상호 방문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 유통 협력 △기업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군과 상락시는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양 도시 간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진안 방문의 해’ 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진안군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관광을 통해 진안군 관광 인프라와 재단의 관광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진안 방문의 해’의 성공에 이어 진안군을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안군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발굴과 판매 촉진, ‘진안 방문의 해’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관광 홍보를 위한 미디어 제작 및 시설·행정 지원, 관광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마이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 체험·생태 관광 콘텐츠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단의 전문적인 관광 마케팅 역량과 광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진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체험 기반 관광을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과 재단은 앞으로 협의체 운영 등 긴밀한 소통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협약 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안군·재단의 브랜드 가치 제고, 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주경제=진안=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