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경상북도와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위원회가 지난 3월 조성한 산불피해 지원 5억원 기부금은 해당지역 산림복원 사업에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영덕군 '별파랑공원'을 산림복원 대상지로 선정, 산불 피해면적 49.3ha 중 3.8ha 규모에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1만5100주를 내년 11월까지 식재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경상북도 및 영덕군의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넓히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 2022년 강원 및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해당 기금은 강릉시 산불 피해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그리고 산불로 소실된 경상북도 울진군 도화동산 복원 등에 사용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산림 피해 지역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지원해 감사하다"며 "황폐해진 영덕군의 별파랑공원이 다시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산불 피해지역이 다시 예전의 푸름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산림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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