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체험 공간을 열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설립했다. 이곳에 들어선 고객체험 공간은 PBV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담은 '브랜드관'과 PBV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된다.
전시관 1층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이 자리,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보 플랜트 시설 및 생산 차종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부터 PBV 생산 공정 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PBV 투 라이프(to Life)' 존과 최초 전동화 전용 PBV인 PV5 차량이 전시된 'PBV 스테이지'도 마련됐다.
체험 공간 2층에서는 PBV를 추천받고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다. 태블릿으로 PBV를 추천받아 직접 그림이나 색을 칠해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다. 또 오토랜드 화성을 700:1로 축소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디오라마와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 차량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인 '이지스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어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PV5가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한다.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되며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사전 접수는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일부터 가능하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많은 고객이 오토랜드 화성 내 고객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기아의 앞선 PBV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뉴스 헷갈릴 틈 없이, 지식포켓 퀴즈로!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