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제공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전설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양국 프로야구 역사를 쓴 은퇴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DPG) 2025’는 30일 오후 2시 일본 훗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의 경우 같은 곳에서 개최, 일본의 6-10 승리로 끝난 바 있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선수단 구성이다. 한국 대표팀은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이 재차 지휘봉을 잡았다.
내로라하는 은퇴 선수들이 이름을 재차 올렸다. 이대호와 이종범, 박경완, 서재응, 김태균 등 한국 야구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기서 ‘돌부처’ 오승환과 봉중근, 정성훈의 추가 합류가 확정되는 등 전력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도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됐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필두로 우에하라 코지, 이와쿠마 히사시, 후쿠도메 고스케, 우치카와 세이이치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나서 한국 팀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경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린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하이키(H1-KEY)와 글로벌 걸그룹 메이드인의 유닛 메이드인 에스(MADEIN S), 일본의 록 디바 아이카와 나나세가 경기 전후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펼치는 스페셜 매치 ‘한일 DPG 2025’는 이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