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블록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8단지’(조감도)가 2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27일 분양사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8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세대 규모로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한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59㎡ 157세대, 75㎡ 153세대, 84㎡A 569세대, 84㎡B 251세대, 84㎡C 82세대, 101㎡ 92세대, 110㎡ 42세대, 136㎡P 3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8단지를 포함한 시티오씨엘은 대지면적 154만여㎡ 부지에 1만30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7단지와 함께 이곳에서 공급된 5개 단지가 모두 성공적으로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8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예정된 초등학교에 더해 도보권 중·고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500m 내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개통 시 강남구청·수서를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간다.
주변에 사통팔달 도로망이 구축돼 인천 전역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앞으로 약 37만㎡ 그랜드파크 설계가 그려졌다.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 인근 녹지도 풍부해 자연 속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전망이다.
8단지는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구역으로 마련되는 ‘스타오씨엘’이 가깝게 위치해 다녀가기 편하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여러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10%대의 낮은 건폐율로 넓은 조경 면적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 오브제 카페를 포함해 어린이·유아 놀이터, 셔틀스테이션,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근린생활 등 다채로운 조경·편의 인프라들이 갖춰진다. 이외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단체운),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같은 맞춤형 입주자 전용공간도 배치될 계획이다.
시티오씨엘 8단지는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된다. 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21∼24일 나흘간 이뤄진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