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달빛거리 등 총 10곳 시설개선 등 경쟁력 강화
서울 중랑구가 ‘골목형 상점가’ 신규 지정 및 환경 개선,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골목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올해 9월 묵2동 ‘장미달빛거리’와 망우본동 ‘우림맛솜씨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구의 골목형 상점가는 10곳으로 늘었다.
27일 구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면적 2000㎡ 이내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면 시설 개선, 마케팅·컨설팅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구는 기존 골목형 상점가 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봉 먹자 골목형 상점가에 화재 알림 시설, 봉우시장 골목형 상점가엔 지주식 간판을 설치했다. 장미꽃빛거리 골목형 상점가에선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해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열었고, 제3회 장미꽃빛거리 장미 포차가 열릴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중랑구, 골목형 상점가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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