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개최 보육 인프라·돌봄 지원 호평
서울 성동구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경제, 문화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소멸 대응 등 5개 분야로 진행됐고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지자체가 결정됐다.
구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지원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지원 세 가지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약을 맺고 유휴공간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30곳을 확충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서울시 평균인 54%를 웃도는 70.3%를 기록했다.
아동 돌봄정책도 성과도 냈다.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생과 등·하교를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해 교통사고가 약 60% 감소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당 아동 비율도 낮추고,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구는 아울러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제공되는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한부모 유급 자녀돌봄휴가비 지원,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 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성동,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분야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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