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달 초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계약취소분 공급 물량은 전용 84㎡ 3가구다. 84A 타입 2가구, 84D타입 1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각각 10억 4120만 원, 10억 5640만 원이다. 당첨자는 먼저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 내면 된다. 나머지 잔금 30%는 2월 9일 납부하면 된다.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서 나온 계약 취소 물량이다.
청약에 당첨되면 단순 계산으로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달 같은 평형 매물이 19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한 계산이다.
청약 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한다. 실거주 의무도 피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다. 전용 84㎡는 대지지분이 15㎡를 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주거지역은 대지지분 6㎡ 이하, 상업지역은 15㎡ 이하일 경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매·전세·월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구로구 오류동에 들어서는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10가구를 무순위로 공급한다. 모두 전용 84㎡다. 지하 4층~지상 26층, 4개 동, 440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까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갈곶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오산 더퍼스트’ 무순위 12가구가 나왔다. 조합원 자격상실 및 제명 가구 물량이다.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역시 전세 낀 매매가 가능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