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기반 기업과의 협력 강화해 오산시 미래 산업 경쟁력 높여갈 방침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데미츠코산 제2연구센터 확장과 관련 17일 “오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소재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2연구센터 확장 검토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제2연구센터 확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내삼미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 시장과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 스가와라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 측은 연구센터 운영 현황과 확장 검토 배경을 소개했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개소해 OLED 핵심 소재 개발과 공정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오산 내 제2연구센터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미츠코산은 연 매출이 95조 원 규모의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생산해왔으며, 앞으로 OLED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데미츠코산이 일본 외 다른 국가에 단독 R&D를 마련한 건 한국이 처음으로, 오산시 내삼미동에 해외 첫 단독 R&D 법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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