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1.2% ↑…"골프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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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1.2% ↑…"골프 사업 호조"

미스토홀딩스(전 휠라홀딩스)가 올해 3분기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의 시그니처 골프공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골프 사업인 아쿠쉬네트의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0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타이틀리스트 시그니처 골프공 'Pro V1'와 'Pro V1x' 판매 호조와 더불어 신제품 'Pro V1 Left Dash' 판매가 가속화되면서다. 또 지난 8월 출시한 T-시리즈 아이언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미스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매출 180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대비(-161억원)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휠라(FILA)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본격화하며 '에샤페'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또 북미에서 지난해 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미스토의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적자 축소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4년 연속 특별배당을 포함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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