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이번주 환율 전망, 달러당 1420~14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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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이번주 달러당 원화 환율 밴드를 1420~1470원으로 전망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불안 심리 지속 vs 정부 개입' 이라는 제목의 주간 환율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1470원대에서 환율을 방어하겠다는 강한 의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보다 대외 변수를 지켜보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정부 개입 영향으로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1470원까지 상승했던 달러·원 환율은 정부 개입, 한미 관세 협상 팩트시트 발표 등으로 일단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통화 긴축 선호)성 발언으로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연방정부 폐쇄(셧다운)가 종료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은 일단 주춤해졌다"면서 "다만 단기 자금시장 불안이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보다 동결 확률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고 지난 한주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주 변수로는 미국 단기 자금시장 안정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방 정부 기능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 있고 무엇보다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물론 단기 자금시장 경색 완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미국 내 단기 자금시장 완화, 즉 각종 신용지표와 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 여부가 달러화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21일 일본 정부의 대규모 추경(추가경정예산) 실시 결정 이후 엔화 추이도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엔화는 추경 실시 보도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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