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1톤 트럭 상가 돌진 사고 와 관련 이날 오후 3시경 사고 현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미 지시를 했지만 부상자들 치료와 구호, 파괴된 시장 시설복구, (사고를) 목격한 상인이나 장 보러 오신 분들의 심리치료 등 3가지를 잘 살펴달라”면서 “부천시에 대책본부가 만들어졌다. 필요한 것을 도에 얘기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후 ▲부상자 응급처치 등 병원 진료 차질없도록 부천시, 소방에서 챙기고 추가 인명피해 여부 등 이후 상황도 살필 것 ▲파손된 시설물 복구 지원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진단할 것 ▲사고 목격 상인 및 시민들 심리안정 지원할 것 등 3가지를 사고현장 담당자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55분경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 70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사고로 현재까지 총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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