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순이익 2兆 규모지만 시총은 9.5兆[클릭 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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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순이익 2兆 규모지만 시총은 9.5兆[클릭 e종목]

한국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이 2조원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가총액은 9조원대로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키움증권은 이같은 배경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18.2%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6만9800원이었다.


이미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에만 지배주주 순이익 67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규모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도 53%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었다. 2분기에 이어 증권 전 부문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분배금 수익 기여, 운용 자회사 호실적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깜작 실적 행진은 올해 들어 계속됐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1분기 4584억원, 2분기 5390억원 등 2조원 규모 순이익이 가시권이다.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손익은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3%가량 증가했다. 국내외 해외 각각 43%, 58%씩 성장하며 순항했다. 투자금융(IB)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늘었는데, 지급보증료가 39%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48% 증가했는데, 자회사 배당 1400억원과 일회성 펀드분배금 약 16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수익이 있긴 했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2분기에 이어 분기 경상 이익 체력이 5000억원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증명했다"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 등으로 추가 수익성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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