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는 소마젠에 대해 올해 개별기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기술·사업측면에서 소마젠은 올해 다수의 중요한 이벤트가 이어졌다"며 "3월에는 얼티마 지노믹스의 UG100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효율성을 높였고 4월에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의 '빌리언셀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단일세포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월에는 마이클J. 폭스재단의 'GP2 프로젝트'를 약 97억원 규모로 추가 수주해 대형 연구 재단 프로젝트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며 "글로벌 재단·제약사 프로젝트 확보는 소마젠의 매출 안정성 확대뿐 아니라 사업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력사업인 NGS 기반 매출 안정성에 더해 DTC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사업성장률이 실적 레버리지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DTC 서비스는 소비자 직접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은 DTC 서비스와 결합해 매출을 발생시키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chatGENE' 등 소비자 중심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부문 실적은 연간 2배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Single Cell과 Proteomics가 핵심"이라며 "Single Cell 분석은 미국 Honeycomb과 파트너십을 통해, 단백질체학(Proteomics)은 Olink와 협업해 고부가 단백질 프로파일링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사업군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경우 NGS 중심 구조에서 멀티 오믹스 기반의 매출 다변화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간 내 흑자 전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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