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도 전국 2천4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SC제일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를 체결해 이날부터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SC제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창구에서는 통장 또는 무통장 거래만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에서는 카드 거래만 지원된다.
이로써 우체국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확대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