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CES 2026서 사이버보안 부문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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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 CES 2026서 사이버보안 부문 혁신상 수상

코스닥 상장사 사토시홀딩스(구 딥마인드플랫폼)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에서 자사의 양자보안 드론 플랫폼 'ARGUS-Q™'로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2026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AI in Everything, Quantum Everywhere'를 주제로 전 세계 4300여개 기업과 1200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킹과 신기술 협력의 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2025년 기준 행사 참가국 및 참관객 규모가 150여개국, 약 14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CES 2026은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무대로, 기업들이 향후 1~2년간 시장 전략과 기술 방향을 공개하는 중요한 자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이 양자암호내성(Post-Quantum Cryptography, PQC) 기술을 실전급 드론 체계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라며 "국가 방산·통신 기술이 양자보안 통신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ARGUS-Q™는 단순한 드론 관제 시스템을 넘어, 비가시권 및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환경에서 안전하고 정밀한 자율 수색을 가능하게 하는 양자보안 3D 스마트 플랫폼이다. 실시간 영상, 인공지능(AI) 탐지, 다수 드론 군집 제어 기능이 통합돼 재난, 군사, 환경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PQC 암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십 대의 이기종 AI 드론 간 실시간 자율제어와 데이터 공유를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보장하며, 모든 영상·센서·제어 신호는 종단 간 암호화돼 통신 탈취나 변조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이 보안·분산 제어 기술은 향후 글로벌 드론 관제 보안 표준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자내성암호 통신 모듈은 드론과 관제 시스템 간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암호화하며, 보안 칩셋과 경량 암호 알고리즘이 내장된 엣지 디바이스로 구성돼 있다. 보안 UI/UX는 임무 중 발생하는 통신 로그를 시각화하고, 위변조 탐지 알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용자에게 경고를 제공한다.


사토시홀딩스는 PQC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부품의 원산지와 관계없이 모든 통신 신호를 완전 암호화함으로써 하드웨어 종속과 보안 취약성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했다.


회사 측은 "PQC 암호화 기술을 통해 한국이 통신 독립성과 보안 주권을 확보해 '양자보안 기반 글로벌 표준'으로 나아갈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드론 산업의 표준화, 수출 다변화, 공급망 안보 확보 측면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RGUS-Q™ 플랫폼은 탐지?요격?무력화의 3단계 방어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 자동 대응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현했다. 양자보안 군집제어, 저비용·저전력 고정밀 탐지, 실시간 암호화 3D 경로 생성 등 세 가지 기술 혁신을 통해 드론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단일 RGB 카메라와 IMU만으로 ±1m 오차의 3D 좌표 산출이 가능하며, 고가의 라이다(LiDAR) 없이도 정밀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 3D 지리엔진을 탑재해 지형·고도 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암호화 비행경로를 자동 생성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CES 수상이 한국이 '양자보안 드론'이라는 신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향후 양자보안·AI 자율비행·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ARGUS-Q™ 플랫폼을 중심으로 군사·재난·환경 조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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