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유플러스, 견조한 주가 흐름 예상…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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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유플러스, 견조한 주가 흐름 예상…목표가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5%씩 상향하고 주당배당금(DPS)을 660원에서 730원으로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예상 주주환원 수익률은 6.2%다.


3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평균 전망치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1500억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근 1개월 평균 전망치(1432억원) 대비로는 상회한 실적"이라고 짚었다.


SK텔레콤 반사 수혜도 부각됐다. 김 연구원은 "무선(전년 동기 대비 5%), 인터넷(8%), IPTV(-0.4%) 전 부문 성장률이 개선됐다"며 "마케팅비(9%)는 가입자 증가에 비례해 늘었지만, 서비스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데이터센터, 15%)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2080억원(전년 대비 28% 증가)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및 저수익 사업 정리 효과가 나타난 최근 2개 분기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연간 이익 체력이 이전 대비 1500억원 이상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단말기 마진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별도 영업이익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75억원, 3분기 419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최소 6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을 고려하면(희망퇴직 600명 곱하기 평균 연봉 1억원 가정), 2026년 배당 증가가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한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 선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킹 의혹이 해소되면 더없이 편안할 통신주"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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