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농구연맹 제공 안준호호가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이날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을 대비해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채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1년 6개월 동안 함께한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는 이별이다. 안준호호는 최근 끝난 아시아컵서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평가는 갈렸다. 8강에서 중국에 패해 탈락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낳았다는 의견과 호주와 중국 등 강팀들과의 대결에선 뚜렷한 한계를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회는 “남자농구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동시에 지난 8월 열린 아시아컵 결과에 대한 아쉬움의 평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오는 11월부터 2027 FIBA 농구월드컵이 열린다. 내년엔 병역 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이 예정돼있다. 황금 세대의 커리어가 달렸다. 이에 협회는 공개 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